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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겐 아주아주 애정 하는 책이 있는데 그거슨 '상처받지 않는 영혼' 이란 책이다.
나에겐 거의 성경책 수준이다.
나는 자기 전 잠깐이라도 독서하는 습관이 있다.
그래서 어제 이 성경책을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았다.
거기서 보이는 문구의 요약 내용은
"마음에는 고통이라는 핵이 있는데 이 고통에서 멀어질수록 고통은 가중될 뿐이다.
그러니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, 진정 자유롭고 싶다면 그 고통 속에 들어가야 한다"
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의 인생 난이도를 확실히 낮추게 되었던 계기가 된 것은 이 문구였다.
예시로 남에게 무시받는 것이 싫다 라는 고통이 있다면, 우리는 이 고통과 마주하지 않기 위해
겉모습을 꾸미는 등 모든 행동이 무시받지 않기 위함의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. 그것은 되려 고통의 통로가 되며,
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기 위해 하루 종일 곤두서있고 인생의 목적까지 되어버린 주객이 전도되는 삶이 될 것이다.
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런 고통에서 벗어날까?
그것은 바로 이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마음이다.
그 고통은 실체가 없는 느낌일 뿐, 그 느낌을 기꺼이 느끼겠다는 마음
그 마음이 있다면 우리는 고통 속에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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